도쿄 이야기2015.03.28 11:23


다소 늦은 포스팅입니다.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규카츠 맛집 모토무라를 소개합니다. 이 곳은 한국 블로거들에게도 워낙 유명해서 저도 다른 블로그를 보고 알게 된 곳입니다. 워낙 더운 여름 날 찾아갔던 지라 땀을 뻘뻘 흘리며 기다리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약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시부야 규카츠 모토무라 입구


이 곳이 바로 시부야의 규카츠 맛집 모토무라입니다. 명성에 어울리게 많은 사람들이 입구 앞에 줄을 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 함정. 이 뒤 쪽으로도, 지하 1층 입구까지 줄이 죽 이어져 있습니다.




바로 옆은 다른 부동산 가게가 있어 그 앞 쪽으로 줄을 설 수 없고, 건너편 쪽에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부야 규카츠 모토무라 메뉴


입장 하기 전 메뉴를 먼저 봐 두고 결정해 둡니다.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네요. 가격이 꽤나 저렴한 편입니다. 왠만한 돈까츠도 1,500엔에서 2,000엔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1,200엔 밖에 하지 않는 규카츠는 매우 싸게 느껴집니다. 첫 번째 메뉴와 두 번째 메뉴는 마 간 것이 포함되냐 않느냐의 차이일 뿐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 간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일본 음식에는 비교적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한국인들에게 그 식감은 다소 낯선 편이며, 그다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맛과 식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부야 규카츠 모토무라 내부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약 10여 명이 앉을 수 있을까요? 저희 앞 팀이 4명이 온 팀이라 4좌석이 연속으로 날 때까지 그 자리를 비워두는 군요... 그로 인해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은 더더욱 시간적 손해를........



시부야 규카츠 모토무라


들어가자마자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얇게 썬 규카츠와 샐러드와 와사비, 밥과 미소국이 함께 나옵니다. 




샐러드 소스를 뿌려서 먹어주면 됩니다.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샐러드.




규카츠의 속은 마치 회처럼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타다끼 처럼 느껴집니다.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싹 익혀진 참치 타다끼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두껍게 써는 돈까츠와는 다르게 매우 얇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규카츠를 한 점 집어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속은 마치 육회나 회 같은 느낌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기름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살짝 느끼함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와사비를 적당량 얹어줍니다. 생와사비라서 부드럽게 잘 풀립니다. 와사비를 얹은 다음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기의 기름기를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이죠. 매우 부드러운 식감이고 독특합니다. 이러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기에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한 시간이나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지만, 규카츠라는 독특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맛 자체가 아주 훌륭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 자체가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가격대비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음식이었습니다.




★★★☆

저렴한 가격에 맛 보는 이색적인 규카츠



위치: Google 지도

주소: Tokyo, Shibuya, 3 Chome−18-10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23시 (일요일 - 21시까지)





Posted by Pu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