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야기2015.03.23 01:19


어제 일본 스시 장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던터라 (하지만 그러한 장인의 식당에는 갈 수 없다는...ㅠㅠ), 스시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간만에 미도리스시 긴자점을 다시 찾았습니다. 줄이 어마어마해서 매번 갈 때마다 약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 그 곳. 하지만 최고의 가성비 덕분에 무척이나 인기 많은,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미도리스시 긴자점을 다녀왔습니다. 


(참고 자료스시 맛있게 먹는법)



미도리스시 긴자점


미도리스시의 외관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번호표 시스템인지라 꼭 이 앞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일반적으로 짧게는 30분부터 1시간 정도까지는 기다릴 각오로 가야만 합니다. 대기표 시스템과 대기표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미도리스시 대기표를 뽑는 기계입니다. 가게 입구 우측 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다음 입장할 사람들의 번호가 리스트 되어 보이고, 현재 22팀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올 때 사진을 찍었더니 대기 인원이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저희는 일요일 저녁 5시 30분에 가서, 저희 앞에 대기 약 50팀1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미도리스시 대기표


미도리스시의 대기표입니다. 번호를 지나쳐버리면 안 받아준다고 하니 중간중간 체크해 주세요. 주변에 스타벅스와 도토루 커피샵이 있어서 저희는 스타벅스에서 앉아서 약 1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지나칠 까봐 두 세번 나와서 번호 상태를 체크를 해 주었더랬죠. 좌석은 바 테이틀과 일반 테이블 좌석으로 나눠지는데, 양 쪽 모두 괜찮다고 표시를 해 주는 것이 조금이나마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미도리스시 바 좌석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바 테이블 앞에서 스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바 좌석은 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테이블석이 먼저 자리가 나서 저희는 테이블석에 앉았습니다. 매장 내부는 꽤나 큰 편이라 2-4인용 테이블 좌석과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 좌석에 앉으면 세트를 시켜도 스시가 조금씩 나눠져 나오고, 테이블 석은 한 번에 세트를 모아서 내어온다는 점이 다릅니다.



미도리스시 메뉴





미도리스시 시즌 메뉴


스시 세트 메뉴입니다. 2,000엔대의 꽤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일반 스시 장인의 레스토랑의 경우 인당 수 십 만원에 나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곳의 가격대비 맛은 단연 뛰어납니다. 물론, 미도리스시가 도쿄 최고의 맛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가격 대비는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제일 아래 시즌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미도리스시 게살 샐러드


게살 샐러드입니다. 게살과 게장, 그리고 야채가 아주 적절하게 잘 배합되어 있습니다. 특히 게장과 마요네즈가 적절히 배합되어 소스를 이루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샐러드입니다.



미도리스시 식초 절임


식초 절임인데, 생선의 각종 부위들과 미역이 배합되어 있습니다. 새콤한 것이 입맛을 돋구어주는 훌륭한 애피타이저였습니다.




주문한 스시 세트가 나왔습니다. 총 10가지 종류의 스시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적지 않을까도 걱정했지만 역시나 기우였네요. 생선이 큼직큼직해서 그런지 양은 충분했습니다.



미도리스시 장어와 연어


장어 초밥과 연어 초밥입니다. 장어는 부드러운 것이 식감이 매우 훌륭했고, 연어는 위에 살짝 얹혀진 치즈가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어우러져 훌륭한 조합을 이뤄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치즈 덕분에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이 두 개는 크기가 너무 커서 불가피하게 끝 부분을 잘라 나눠 먹을 수 밖에 없었네요.




타마고(계란)을 업은 새우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생 새우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와사비의 매콤함과 생 새우의 식감이 잘 어우러져 상당히 매력적인 초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가장 좋았던 메뉴.




우니도 나오는데, 여기의 우니 초밥은 확실히 맛있습니다. 우니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한 번쯤 시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치. 색감이 참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밥과 함께 섞어 김에 싸서 먹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연어알 초밥. 개인적으로는 이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 크게 선호하지는 않는 초밥이라는...




그리고 생강. 생강은 간장에 찍어드시면 안됩니다 참고로.



이 곳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기는 하지만, 확실히 현지인들이 더욱 더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현지인들에게도 많이 사랑받는 가성비가 뛰어난 스시 맛집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친구들이 도쿄에 놀러올 때 한 번씩 데리고 가는데, 대체로 만족하고는 합니다. 미도리스시가 시부야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쪽으로는 아직까지 가 본 적이 없네요. (집이 긴자와 더욱 가깝다보니...) 일본을 여행오시는 분들, 스시를 꼭 먹어보고 가고싶다는 분들에게는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도쿄맛집 중 하나일 듯 합니다.



미도리스시


★★★

가성비 최고의 스시 맛집


위치Google 지도東京都中央区銀座7-2番先東京高速道路山下ビル1F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일요일 8시 30분)

홈페이지: http://www.sushinomidori.co.jp/index.html




Posted by 소소한 테이블 soso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