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2014.01.12 22:37


최근에 명동 칼국수 맛집 '명동교자'를 포스팅했는데, 또 칼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겨울이고 하다보니 국물이 있는 음식이 유독 더 생각이 나나 봅니다.


이번에는 혜화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오랜 전통의 사골 칼국수 명가인 '혜화칼국수' 였습니다.


혜화칼국수 외관



허름해 보이는 외관은 오랜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찾는 걸 보면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혜화칼국수 간판



혜화 메인 거리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혜화 지하철역으로부터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혜화로터리에서 혜화파출소 방향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블루리본



입구에는 세스코 멤버스 마크와 함께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 마크가 붙어있네요.

처음에는 이 곳이 입구가 맞나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가 입구가 맞습니다 :)





다행히 기다리지는 않았으나, 자리는 거의 다 차 있었습니다.

신발장을 보시면 안 쪽에 어느 정도의 손님이 있는 지 대략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칼국수와 문어, 수육, 빈대떡 등을 안주삼아 소주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여기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무척이나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부지런히 사골을 우려내고, 또 칼국수 면을 삶아내고, 담아내는 모습들.





국시는 8,000원입니다. 왜 국시냐고요?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


국시는 전통적으로 잔치 음식이라 그런지 대체로 문어나 수육 등과 같이 판매가 되네요.

문어나 수육, 바싹불고기 등은 가격이 동일하게 소 15,000원에 대 28,000원으로 판매되네요.


하지만 저희는 둘이서 갔기에 이 많은 양을 감당해 내기가 어려워 이번에는 패스하기로...





반찬으로는 김치와 무채가 단촐하게 나옵니다.

무채는 조금 괜찮은 편이고 김치는 무난한 듯 합니다.



혜화칼국수



조금 있다가 주문한 칼국수 (a.k.a 국시)가 나왔습니다.

아주 아주 단촐해 보이지만, 맛은 기대 이상입니다.


뽀얀 사골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이 아주 잘 어울어집니다.

국물은 약간 짭조름한 편이라 짜게 느끼는 분들도 꽤나 있는 편입니다.





양념장은 기본적으로 놓아져서 나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도록, 안 놓여져 나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뽀얀 국물이 심심해 보이나 상당히 중독성 있습니다.

밥을 말아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너무나 배가 불러서 그건 피하기로...





양념장을 골고루 잘 비벼줍니다.


매끄럽고 얇은 면발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양은 성인 남자가 먹기에도 배가 부를 정도로 나옵니다.





얇은 면발이 잘 보이시나요?


다음 번에는 여럿이서 와서 문어나 수육과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문어, 수육, 생선튀김의 평이 무척이나 좋던데 기대가 되네요.




혜화칼국수


★★★

부드러운 면발과 진한 사골 국물이 매력적인 푸짐한 국시 한 그릇





혜화칼국수

서울 종로구 혜화동 84-3

02-743-8212







Posted by Punx